요즘 빠져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는 바로 흑백요리사! 🍽️
흑백요리사는 꽤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최근 많이 시장이 죽었던 요식업계를 다시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만큼,
사람들은 흑백요리사에 열광하고 있다.
흑백요리사에 참가한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예약이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나도 트리드 예약 실패ㅠㅜ)
그러다 흑백요리사가 왜 인기를 끌었는지를 생각하던 중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써본다.
혹시나 다른 생각을 가지거나 틀린 점이 있다면 댓글에 작성 부탁한다 😊
흑백요리사
우선 흑백요리사를 대강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20인의 백수저, 80인의 흑수저 중 최고의 요리사를 뽑고 3억원의 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20인의 백수저는 이미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거나,
미슐랭 스타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로 구성되어 있다.
음식점, 셰프 이런거 잘 모르는 나도 아는 셰프들이 꽤 많았는데
우선 대표적인 스타셰프 최현석, 마셰코2에서 다양한 어록을 남겼던 최강록,
중식대가 여경래 등등이 계신다.
하지만 80인의 흑수저는 최근 주목을 받고있는 신예 셰프 등이 출연한다.
(근데 사실 흑수저도 다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혹시나 흑백요리사에 나오는 셰프들 이름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경력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그저 요리만 잘하면 된다. 레스토랑 셰프부터 방구석 요리왕까지, 맛에 일가견이 있는
namu.wiki
흑백요리사 성공요인
1. 유명셰프가 요리 경연대회에..?
사실 처음에는 백수저가 바로 요리하지 않긴 한다.
하지만 백수저로 나온 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와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사람들이다.
이분들이 서바이벌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
그래서 당연히 백수저 셰프가 이길 줄 알았는데, 흑수저 셰프가 이기는 모습을 보면
또 한번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2.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만 힐링되는 프로그램
이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정치를 잘 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바로 이 이전에 나왔던 더 인플루엔서라는 프로그램도 그랬었다.
사실 현대인들은 현실도 매일 정치질에 시달린다.
이걸 굳이 프로그램에서 까지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다르다.
상대편이 이기면, 내가 이부분이 부족했고
저 분은 이걸 더 잘한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서로를 인정하며 진행되는
경연이라 사람들에게도 오히려 힐링이 된다.
3. 계급장 떼고 실력으로만 승부
이 부분도 큰 요인 중 하나이다.
다들 유명한 이 짤 기억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웃긴 짤로 인식을 하긴 하지만,
눈을 가리고 먹음으로써 오히려 맛으로만 승부를 내겟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보인다.
사실 플레이팅을 보면 누구 꺼인지 보일때가 있기에
확실하게 하기 위해 맛으로만 할 수 있는 심사방식을 선택한 것 같다.
하지만 이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긴 하다.
(플레이팅도 요리의 일부라는 의견)
하지만 이 의견도 인정한다.
그치만 확실히 계급장 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다.
흑백요리사로 보는 현대사회
1. 정치질로 피곤한 사회
살면서 윗사람한테는 잘하는데, 아랫사람한테는 함부러 대하는 사람을 본적 있지 않나..!
나는 많이 봤던거 같다.
그럴때마다 화도 나지만 또 화를 삭히고 삭힌다.
어쩔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근데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더 성과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할 것이다.
나도 대학원에 다닐 때, 교수님 앞에서는 알랑방구뀌다가
뒤에서는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진짜 싫었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상황이 우선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본다.
이러한 부분들이 현대사회와 대비되면서 힐링을 느낀 것이 아닐까 싶다.
2. 공정성에 대한 문제
최근 축구협회 사태를 봤는가. 정말 화가 많이 났다.
정몽규라는 사람은 기업의 총수인데, 저 기업에 가기위해 내가 열심히 노력해야하는게 맞는가
어떤 사람은 저 감독보다 더 잘할텐데,, 홍명보가 감독을 해도 되는가 하는 문제 말이다.
우리나라는 항상 공정하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사실 완벽한 공정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도적인 공정한 절차는 지켜져야 하지 않은가.
이 프로그램에서는 적어도 자신들이 정한 룰 안에서 공정한 심사평이 오고갔고
모두가 납득할만한 이유들로 승패가 나뉘었다.
이걸 보고 힐링이 된다고 할 만큼, 우리사회가 불공정으로 물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3. 책임감 있는 리더를 원한다
사실 이부분도 정몽규가 생각나는...
최근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부족한 재료에 대해서 다른 팀에 부탁을 하더라도
부끄럽더라도 뻔뻔하게 우위를 점하려는 모습.
+ 잘못된 판단에 대해 빠르게 인정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내놓는 리더
이런 사람이 우리 팀장일때 얼마나 든든한가
이걸로 인해 사람들에게 꽤나 큰 호응과 칭찬을 이끌어냈다.
나또한 리더이기에 이런 부분을 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게 당연한거지만, 대부분 당연하게 안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에 모두가 와...리더는 이래야지~
이러면서 또 힐링을 얻은 듯 했다.
오늘은 여기서 끝!
이런 이야기는 처음 써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사실 막 써서 잘 썼는지도, 논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자소서 쓰다가 머리도 안돌아가고 해서 쓰는중..
그럼 다음에 또 쓸 수 있길...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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